우라사와 나오키는 정말 대단한 작가이다. 잘 알려진대로, 우라사와 나오키는 데츠카 오사무를 존경하고 자신의 작품 곳곳에서 오마쥬하고 있는데 (가령 20세기 소년 에는 오차노미즈 공과대학이 나온다. 여기에는 로봇공학 전문가가 있다) 아예 철완아톰의 지상최강의 로봇 에피소드를 재해석한 작품을 내놓았다.
이미 잘 알려진 에피소드를 어떻게 우라사와 나오키식으로 재해석했는가도 재미지만, 여기에 인용된 다른 작품들을 발견하는 것도 퍽 재미있다. 가령 플루토 1 권에서는 블랙잭 (일본에서 온 무면허의사), 영화 양들의 침묵 이 인용되고 있다. 사람을 죽인 로봇이 창에 꽂혀있다는 것도 요괴소년 호야 (우시오와 토라) 를 떠올리게 해서 재미있다. 그러고보면 그 창도 야수의 창과 비슷하게 생겼다.
일본만화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가가 몇 있다. 우라사와 나오키는 그 독창적인 스타일로 하여 거장의 반열에 오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비슷한 이야기로, 한국에서도 누군가가, 주먹대장을 재해석한 작품을 내어놓으면 정말 기쁠 것 같다. 그러고보니 꺼벙이, 로봇찌빠, 캉타우도 다 복간되었는데 왜 주먹대장은 복간되지 않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이미 잘 알려진 에피소드를 어떻게 우라사와 나오키식으로 재해석했는가도 재미지만, 여기에 인용된 다른 작품들을 발견하는 것도 퍽 재미있다. 가령 플루토 1 권에서는 블랙잭 (일본에서 온 무면허의사), 영화 양들의 침묵 이 인용되고 있다. 사람을 죽인 로봇이 창에 꽂혀있다는 것도 요괴소년 호야 (우시오와 토라) 를 떠올리게 해서 재미있다. 그러고보면 그 창도 야수의 창과 비슷하게 생겼다.
일본만화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가가 몇 있다. 우라사와 나오키는 그 독창적인 스타일로 하여 거장의 반열에 오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비슷한 이야기로, 한국에서도 누군가가, 주먹대장을 재해석한 작품을 내어놓으면 정말 기쁠 것 같다. 그러고보니 꺼벙이, 로봇찌빠, 캉타우도 다 복간되었는데 왜 주먹대장은 복간되지 않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덧글
까날 2005/08/23 16:05 # 답글
주먹대장은 잊을만 하면 복간되니까요...그동안 쭉 묻혀있던 만화들하고는 다르죠. 그렇긴 해도 저번에 복간된게 1994년이니 10년전이로군요...
루드라 2005/08/23 17:15 # 답글
완간되지 못한 것도 이유중 하나일 겁니다.
한때는 엔지니어 2005/08/23 21:56 # 삭제 답글
아톰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참으로 놀라 자빠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간도 크군.." 이 생각이 나더군요..웬만해선 건드리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오마쥬건 재해석이건.) 아톰, 은철999, 마징가.. 이런 초대작의 경우겠지요?
밑져야 본전, 아니, 본전도 못되는 그런 경우인데, 워낙에 원작들이 독자의 머릿속에 각인이 되어버려서 뭐랄까.. 누구든 "내꺼"를 건드리기 싫어하는 그런 심리라고할까? 건드리지 말아주길 바라는거 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총몽", "아톰", "블레이드러너", "양들의 침묵" 등의 인용 + 새로운 아이디어 (살해현장의 3D 모델링에서 아톰의 능력발휘부분 등)은 작가의 놀라운 배짱과 이름값(? ^^;;), Storu telling 능력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The League of Extraordinary Gentlemen이 떠오르는 건 아직 도입부이기 때문일까요.. 앞으로의 전개가 어떨지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때는 엔지니어 2005/08/23 22:20 # 삭제 답글
Allan Quatermain and the Lost City of Gold 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The League of Extraordinary Gentlemen(젠장.. 제목 참 길기도..) 에 숀코너리가 이 사람 역으로 나오는데요, "쿼터메인" 이라는 2탄도 나온 영화입니다.첨 봤을때는 레이더스 짝퉁인가..싶었습니다만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영화 쇼군의 주인공이었던 Richard Chamberlain 주연의 액션어드벤쳐코믹러브로망..영화입니다..)
아쉽게 3류로 구분되었는지 어디서도 찾을 수가 없네요..
비디오가게에서 눈에 뛰면 잽싸게 골라 보세요.. 재미 보장!!!
사족입니다만.. 거기 "리그,," 보면 얼뜨기 미국형사 나오죠? "톰 소여의 모험"에 나오는 그 "톰"입니다.. 영국 정보국 첩보기관원인 'M'은 007에 나오는 그 M인건 다 아실테고..
기불이 2005/08/24 00:09 # 답글
Yes24 에는 없던데.. 어디서 구할 수 있으면 좋겠군요. 아톰 나오는 장면, 멋지죠.
Newbie 2005/08/24 01:30 # 삭제 답글
2권 뒷부분 (번역본은 아직 출간되었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원판은 나왔습니다) 에 보면 데츠카 오사무의 딸의 글이 나오는데, 여기에 꽤 흥미있는 내용이 있군요.
우라사와에게 주문한 내용은 "데츠카의 만화를 오마쥬한다는 느낌으로 그리지 말고 그림체건 뭐건 우라사와 자신의 그림체로 그려라"였다고 합니다.
한때는 엔지니어 2005/08/24 05:08 # 삭제 답글
"가면전사 아쿠메츠" 또한 주목하지않을 수 없는 만화입니다.보통 무어무어라는 "작품"이라 소개하곤 하지만 이 만화는 작품이라고 하기엔 제 소견으로는 아직 좀 그렇습니다... (유보의 입장을.. - -) 13권이나 봤으면서도...
내용은 뭐 보시면 아실거고.. 제 생각을 말하자면. 요즘 정말 나올만한 만화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제목이 "가면전사"라고해서 특촬물 같은 냄새 풍기는 만화는 아닙니다. "아쿠메츠"는 "악멸(惡滅)"의 일본어 음독입니다.
루드라 2005/08/24 14:06 # 답글
가면전사 아쿠메츠는 공공의 합의가 없이 개인적 호오만으로 형을 집행하는 거라 거부감이 심하게 오더군요. 전 도저히 찬성할 수 없는 내용들 투성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