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사 "기분 좋은 냄새 맡으면 살 빠진다" 라는 기사를 읽었다. 처음에는 쳐다보면 살빠지는 그림 따위와 비슷한 종류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기사를 읽다보니 좀 생각해봐야 할 점이 있는 기사.
허쉬 박사는 후각을 상실한 환자들의 몸무게가 느는 것을 보고 냄새와 체중이 서로 상관관계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연구를 시작했다며 "후각을 잃어버리면 몸무게가 늘고 냄새를 많이 맡게 하면 체중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같은 이론은 하루 종일 요리를 하는 사람들이 요리를 하고 나서 별로 시장기를 느끼지 않는 것에서도 설명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콧속의 후각근과 뇌 속에 있는 포만감을 느끼는 사상하부 복부중심핵은 직접적인 연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부학적으로도 얼마든지 설명이 가능하다"며 "기니피그는 사상하부 복부중심핵을 손상시켰을 때 죽을 때까지 먹기만 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잘 알려진대로 후각은 미각과 큰 연관이 있다. 후각을 상실하면 미각도 상당부분 유실된다. 맛을 못느끼니 식욕을 잃을 수도 있겠지만 맛없는 것도 포만할 때까지 꾸역꾸역 먹을 수 있을 지도 모르니 제법 그럴싸하다. 그런데 요리를 하는 사람들이 요리를 하고 나서 시장기를 못느끼는 것은 (가스를 사용할 경우) 요리과정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및 다른 기체들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 의사의 주장은 나름대로 흥미로와서, 이후 누군가가 제대로 된 연구로 검증해주면 좋겠다는 생각.
이 의사는 자체개발한 (치료목적으로 특화된) 방향제를 팔고 있는 모양인데 살빠지는 것은 비교적 그럴싸한데 어린이 학습능력향상 운운하는 대목에서 어쩐지 수상한 냄새가 난다. 아무려나, 좋은 냄새를 맡으면 살이 빠질 지도 모르니 좋은 냄새를 많이 맡을 일인데 방향제를 쓰기보다는 꽃화분을 기른다거나 야외로 나가서 꽃향기를 많이 맡는 게 좋겠다. 가능하면 오래오래 걸어서 혹은 자전거라도 타고 다니면서 좋은 냄새를 많이 맡으면 살 빼는데 무척 도움이 될 듯 싶다.
근데 나는 좋은 냄새를 맡으면 갑자기 배고파지는 일이 많던데. 하긴 후각을 잃으면 살찌는 것에서 후각을 자극하면 살빠진다는 결론이 나오는 게 좀 아스트랄하지. 시력을 잃으면 청력이 좋아진다는데 라식수술하면 귀가 어두워진다는 소리나 비슷하지 않을까? 어떤 냄새는 많이 맡으면 헛배 부르는 일도 있으니 마냥 무시할 일은 아니지만. 뭐 그렇다해도 꼭 이 의사가 개발한 방향제만 써야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허쉬 박사는 후각을 상실한 환자들의 몸무게가 느는 것을 보고 냄새와 체중이 서로 상관관계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연구를 시작했다며 "후각을 잃어버리면 몸무게가 늘고 냄새를 많이 맡게 하면 체중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같은 이론은 하루 종일 요리를 하는 사람들이 요리를 하고 나서 별로 시장기를 느끼지 않는 것에서도 설명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콧속의 후각근과 뇌 속에 있는 포만감을 느끼는 사상하부 복부중심핵은 직접적인 연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부학적으로도 얼마든지 설명이 가능하다"며 "기니피그는 사상하부 복부중심핵을 손상시켰을 때 죽을 때까지 먹기만 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잘 알려진대로 후각은 미각과 큰 연관이 있다. 후각을 상실하면 미각도 상당부분 유실된다. 맛을 못느끼니 식욕을 잃을 수도 있겠지만 맛없는 것도 포만할 때까지 꾸역꾸역 먹을 수 있을 지도 모르니 제법 그럴싸하다. 그런데 요리를 하는 사람들이 요리를 하고 나서 시장기를 못느끼는 것은 (가스를 사용할 경우) 요리과정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및 다른 기체들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 의사의 주장은 나름대로 흥미로와서, 이후 누군가가 제대로 된 연구로 검증해주면 좋겠다는 생각.
이 의사는 자체개발한 (치료목적으로 특화된) 방향제를 팔고 있는 모양인데 살빠지는 것은 비교적 그럴싸한데 어린이 학습능력향상 운운하는 대목에서 어쩐지 수상한 냄새가 난다. 아무려나, 좋은 냄새를 맡으면 살이 빠질 지도 모르니 좋은 냄새를 많이 맡을 일인데 방향제를 쓰기보다는 꽃화분을 기른다거나 야외로 나가서 꽃향기를 많이 맡는 게 좋겠다. 가능하면 오래오래 걸어서 혹은 자전거라도 타고 다니면서 좋은 냄새를 많이 맡으면 살 빼는데 무척 도움이 될 듯 싶다.
근데 나는 좋은 냄새를 맡으면 갑자기 배고파지는 일이 많던데. 하긴 후각을 잃으면 살찌는 것에서 후각을 자극하면 살빠진다는 결론이 나오는 게 좀 아스트랄하지. 시력을 잃으면 청력이 좋아진다는데 라식수술하면 귀가 어두워진다는 소리나 비슷하지 않을까? 어떤 냄새는 많이 맡으면 헛배 부르는 일도 있으니 마냥 무시할 일은 아니지만. 뭐 그렇다해도 꼭 이 의사가 개발한 방향제만 써야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덧글
Rivian 2005/05/29 01:16 # 답글
저는 별로 배가 고프지 않다가도 좋은 냄새(=맛난것 냄새)를 맡으면 갑자기 배가 고파 지던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