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깨끗이 씻자. 라는 포스팅에서 이 동네 식당 화장실 이야기를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오늘 날씨가 대단히 좋아서 외출을 나갔다가 샌프란시스코의 한국식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문득 생각이 나서 그곳 화장실 세면대를 찍어보았습니다. 법으로 강제한다는 것과 실제로 손을 씻는다는 것은 별개이긴 하지만, 여하튼 아니 이런 것까지! 법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 재미있지 않습니까?
세면대 정면사진. 세면대에 물비누가 있고, 보이진 않지만 페이퍼 타월이 오른쪽 위에 있습니다. 고체비누는 오염의 문제가 있어서 반드시 물비누를 써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오염을 막기 위해 씻은 손은 그냥 수건이 아니라 종이수건으로 닦아야 합니다. 세면대 바로 위에, 손을 씻어라, 이것이 법이다! 풍의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California Health and Safety Code Section 114020 requires:)

안내문만 확대해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안내문에 삽입된 그림입니다. 요점은 손을 씻어라, 비누로 씻고 종이타월로 손을 말려라! (물로 대충 씻고 네 바지에 문지르지 마라)

언제 손을 씻어야 하는지 상세히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영어로만 씌여있지만 보통은 영어/스페인어 두가지 언어로 씌여있습니다 (이 동네에 워낙 스페인어 인구가 많아서).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런 게 붙어있다고 해서 종업원들이 실제로 손을 씻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밥먹는 사람 마음이 좀 가벼울 것 같지 않습니까? 정말 한국도 이런 법은 좀 도입했으면 좋겠군요.
세면대 정면사진. 세면대에 물비누가 있고, 보이진 않지만 페이퍼 타월이 오른쪽 위에 있습니다. 고체비누는 오염의 문제가 있어서 반드시 물비누를 써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오염을 막기 위해 씻은 손은 그냥 수건이 아니라 종이수건으로 닦아야 합니다. 세면대 바로 위에, 손을 씻어라, 이것이 법이다! 풍의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California Health and Safety Code Section 114020 requires:)

안내문만 확대해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안내문에 삽입된 그림입니다. 요점은 손을 씻어라, 비누로 씻고 종이타월로 손을 말려라! (물로 대충 씻고 네 바지에 문지르지 마라)

언제 손을 씻어야 하는지 상세히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영어로만 씌여있지만 보통은 영어/스페인어 두가지 언어로 씌여있습니다 (이 동네에 워낙 스페인어 인구가 많아서).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런 게 붙어있다고 해서 종업원들이 실제로 손을 씻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밥먹는 사람 마음이 좀 가벼울 것 같지 않습니까? 정말 한국도 이런 법은 좀 도입했으면 좋겠군요.









덧글
progh2 2005/05/22 15:30 # 삭제 답글
좋군요. 종이타올 이야기를 보니 한국의 지하철에는"손을 씻은 후에 화장실 휴지로 손을 닦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붙어있다지요(..)
뭐 손 말리는 기계가 있긴 하지만...
기불이 2005/05/22 15:33 # 답글
아마도 예산문제 때문이겠죠. 여기도 공공장소에 종이타월 있는 곳도 있고 드라이어 있는 곳도 있고 그렇더군요.
happyalo 2005/05/22 16:50 # 답글
이야~ 정말 철저하네요.
기불이 2005/05/22 23:25 # 답글
happyalo// 그렇긴 한데 어차피 화장실에서 나가려면 문고리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손이 오염되죠. 문고리는 깨끗하다는 보장이 없으니. 그래서 문고리도 종이타월로 잡아라 이런 게 있어야 하는데 그건 없더라구요.
josh 2005/05/23 04:10 # 삭제 답글
식당, 특히 중국 식당은 조금 화장실 교육이나 안내가 떨어지는 듯 싶네요 =) 학교나 공공기관에서는 손 씻은 후 문고리를 잡지 않기 위해서 몸이나 팔로 밀고 나가도록 문을 설계한대요. 친한 형수님 한분이 학교 선생님이신데, 애들 손 씻는 교육 얘기를 듣고 놀랐어요. 비누질을 15초 이상 손가락과 손톱 사이까지 문질러야 하며, 린스 한 다음 물을 잠그지 말고 일회용 타월로 손을 닦은 다음, 그 타월을 손과 밸브 사이에 두고 물을 잠궈야 한대요. 물 절약을 교육받은 저로서는 흐르는 물을 먼저 잠궈야 한다고 생각했는데...http://www.healthatoz.com/healthatoz/Atoz/hl/sp/info/alert101519992.jsp
기불이 2005/05/23 07:34 # 답글
그렇죠. 그런데 보통 화장실 문고리가 일반형이어서 밀어서 열리는 형태가 아닌 게 문제. 웃긴 것은 저렇게 철저한 위생교육을 하는데 젖먹이들은 넘들 신발신고 돌아다니는 카펫이며 길바닥에 기어다니고 애기 엄마들은 귀엽다고 쳐다보고.. 으으
기불이 2005/05/23 23:54 # 답글
물절약 이야기는... 어느 것이 비싸냐의 문제죠. 물이 비싸냐 사람 목숨이 비싸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