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공감에 심형래 인터뷰 이야기가 올라왔다. 오랫만에 딴지일보에 가서 인터뷰를 읽어보았다 (심형래 인터뷰1 과 심형래 인터뷰 2).
역시 심형래는 위험한 사기꾼.
설래발래 장황하게 이빨까는 것은 사기꾼의 증표중 하나. 불리한 점은 모른다고 넘어가고 자기가 한 것은 과대포장해서 이빨을 깐다. 차지혁이란 사람이 있다. 지금까지 터뜨린 큰 건수만도 몇가지나 된다. 놀라운 것은 출소할 때마다 사기를 치는데 그때마다 돈을 갖다주는 미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사기가 별 건가. 차지혁도 멋진 아이템으로 제대로 된 사업을 하고 싶었을 게다. 그럴싸해 보이지만 사실은 가능성이 없는 아이템을 이빨로 포장해서 투자자를 끌어들여서 시작하지만 결국 예정된 파국. 자기는 깜방으로 가면 되지만 허망하게 당한 투자자들은?
심형래는, 초기 힘들었던 시절부터 하나하나 몸으로 부딪혀서 여기까지 왔다는 것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나 보다. 하긴 이 경험에 감동받은 사람들이 심형래를 지지해주는 것일 게다. 그러나 수레바퀴를 다시 발명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정말로 영화를 배우고 제대로 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면, 그 시간에 미국에 흔하게 있는 영화학교에 가든지 미국 영화계에서 실무를 익히든지 하는 여러가지 보다 효율적인 방법이 있었다. 그러나 그가 택한 방법은 영화를 만들면서 배우자는 단순무식한 방법. 이게 심형래씨의 가장 한심한 점이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그가 영화라는 예술을 대단히 우습게 보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자수성가한 사람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전문가들을 무시하는 태도가 그에게도 보인다. 비슷한 예로는 "생식으로 암을 이긴다" 라는 투의, 그 흔해빠진 "수십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한"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유사의학들을 들 수 있다.
옛날, 무작정 영화를 찍던 시절, 몸에 털을 붙이기 위해 본드를 쳐발라야 했던 그의 불쌍한 후배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 선배라는 권위를 악용해서 사람 몸에 본드를 발라서 피부병에 걸리게 해놓고서 낄낄대며 그때를 추억하는 심형래씨.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휘말려서 신세를 조지고, 건강을 해치고, 시간과 돈을 갈취당했을까.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재야 수학자들이 자와 컴퍼스만으로 각을 3 등분하는 방법을 찾아냈는데 기존 학계가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면서 분노를 터뜨리고 있을 게다. 재야 수학자와 심형래씨가 다른 점은, 재야 수학자는 다른 사람에게 큰 피해는 주지 않지만, 심형래씨는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다는 점이다.
그가 여지껏 만들어온 영화는 심형래씨의 독학과정에 다름아니다. 무언가 남들이 할 수 없는 새로운 것을 개발하기 위한 독학이 아니라, 이미 성취되어 있는 것을 흉내내기 위한 독학과정. 그것도, 비밀에 휩싸여서 아무나 알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절차만 밟으면 간단히 배울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지식을 굳이 혼자 배우기 위한 독학과정. 그 과정에서 끌려들어와서 저임금으로 착취당한 사람들, 돈을 투자했다가 날려버린 투자자들 을 생각하면,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다.
역시 심형래는 위험한 사기꾼.
설래발래 장황하게 이빨까는 것은 사기꾼의 증표중 하나. 불리한 점은 모른다고 넘어가고 자기가 한 것은 과대포장해서 이빨을 깐다. 차지혁이란 사람이 있다. 지금까지 터뜨린 큰 건수만도 몇가지나 된다. 놀라운 것은 출소할 때마다 사기를 치는데 그때마다 돈을 갖다주는 미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사기가 별 건가. 차지혁도 멋진 아이템으로 제대로 된 사업을 하고 싶었을 게다. 그럴싸해 보이지만 사실은 가능성이 없는 아이템을 이빨로 포장해서 투자자를 끌어들여서 시작하지만 결국 예정된 파국. 자기는 깜방으로 가면 되지만 허망하게 당한 투자자들은?
심형래는, 초기 힘들었던 시절부터 하나하나 몸으로 부딪혀서 여기까지 왔다는 것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나 보다. 하긴 이 경험에 감동받은 사람들이 심형래를 지지해주는 것일 게다. 그러나 수레바퀴를 다시 발명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정말로 영화를 배우고 제대로 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면, 그 시간에 미국에 흔하게 있는 영화학교에 가든지 미국 영화계에서 실무를 익히든지 하는 여러가지 보다 효율적인 방법이 있었다. 그러나 그가 택한 방법은 영화를 만들면서 배우자는 단순무식한 방법. 이게 심형래씨의 가장 한심한 점이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그가 영화라는 예술을 대단히 우습게 보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자수성가한 사람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전문가들을 무시하는 태도가 그에게도 보인다. 비슷한 예로는 "생식으로 암을 이긴다" 라는 투의, 그 흔해빠진 "수십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한"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유사의학들을 들 수 있다.
옛날, 무작정 영화를 찍던 시절, 몸에 털을 붙이기 위해 본드를 쳐발라야 했던 그의 불쌍한 후배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 선배라는 권위를 악용해서 사람 몸에 본드를 발라서 피부병에 걸리게 해놓고서 낄낄대며 그때를 추억하는 심형래씨.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휘말려서 신세를 조지고, 건강을 해치고, 시간과 돈을 갈취당했을까.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재야 수학자들이 자와 컴퍼스만으로 각을 3 등분하는 방법을 찾아냈는데 기존 학계가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면서 분노를 터뜨리고 있을 게다. 재야 수학자와 심형래씨가 다른 점은, 재야 수학자는 다른 사람에게 큰 피해는 주지 않지만, 심형래씨는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다는 점이다.
그가 여지껏 만들어온 영화는 심형래씨의 독학과정에 다름아니다. 무언가 남들이 할 수 없는 새로운 것을 개발하기 위한 독학이 아니라, 이미 성취되어 있는 것을 흉내내기 위한 독학과정. 그것도, 비밀에 휩싸여서 아무나 알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절차만 밟으면 간단히 배울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지식을 굳이 혼자 배우기 위한 독학과정. 그 과정에서 끌려들어와서 저임금으로 착취당한 사람들, 돈을 투자했다가 날려버린 투자자들 을 생각하면,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다.









덧글
꿈의대화 2005/03/27 00:21 # 답글
한때 용가리 '열풍' 비스므리하게 불던 시절. 과연 얼마나 대단한 성과를 보였을까...궁금해서무려 그 영화를 본적이 있다는거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사촌동생 대려가서!!
기불이 2005/03/27 09:09 # 답글
원래 유행이란 게 그렇죠.... 허망한.
모빠 2005/03/28 13:38 # 삭제 답글
글 읽고 나서 딴지일보 가봤는데, 수레바퀴가 너무 "비싸서" 자기가 직접 비슷하게 (훨씬 저렴하게) 만들었다고 읽혀지던데, 저만 그런가요? 예전의 사기 사건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심형래씨에 대해 이번엔 좀 잘 되었으면 좋겠다하는 맘은 들던데...
기불이 2005/03/28 23:59 # 답글
외견상 그렇게 읽히죠. 그런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관련자들을 착취했으니까 문제. 안전장치도 없이 실험을 해서 관련자가 죽을 뻔 했는데도 재밌다고 낄낄거리는 것 보면, 심형래씨에게는 그게 즐거운 추억인 것 같습니다. 이만큼 했으면 본인이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인정할만도 한데 그걸 못하는게 문제죠.
CN 2005/03/31 11:55 # 삭제 답글
쓸 수 있는 수레바퀴가 있다면 재발명입니다만 한국에는 쓸 수 있는 수레바퀴가 없습니다. 가장 간단한 CG조차도 대단한 특수효과인 척 광고했던게 한국 실정입니다. 설사 심형래씨가 미국에서 영화를 배워왔다고 하더라도 용가리나 D-War를 만들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크나큰 오산입니다. 외국에서 교육받은 항공인력들을 소집해서 한국에서 항공기를 만들 수 있다고 보십니까? 충분한 돈을 주어도 그들이 외국에서 해오던 퀄리티로 만들지 못합니다. 그 사람들이 몇년째 팀을 계속 운영하면서 지속적으로 노력할때만 그 팀이 움직이게 됩니다. 그 후로는 그 사람들이 빠져나가도 그 체제는 멀쩡합니다.100억으로 그만한 퀄리티를 만들어 낸 것은 굉장한 일입니다. 솔직히 100억으로 만들어 냈을까 의심도 듭니다. CG 설비만 해도 80억은 충분히 깨지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도 렌탈 1위를 한 것을 잡지등에서 보았습니다. 쉬리가 렌탈 10위라도 들까요? 계약에 있어서 바보 같지 않았다면 심형래씨와 투자자는 큰 돈을 벌었을 겁니다. 그의 영화는 충분히 팔릴 상품입니다. 욕을 할려면 그가 돈을 회수 못하는 점을 욕을 해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