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 vs 이지메 에 이런 덧글이 붙었다.
"
Commented by 이분 at 2009/07/03 00:45
멀쩡한 글 올리다가도 가끔 ㅂㅅ인증을 하시는데 왜그러는지 모르겠단 말야..
잘난 대상에 대한 질투의 결과로 잘난 대상을 자기 수준으로... 안부럽거든여? 네?
내 경험으론 공부 잘하는 넘이라고 다 이지메를 당하는게 아니라 공부밖에 할 여력이 안되서
사회성으로는 낙제점인 인간이 찐따짓을 하니까 넘들에게 미움을 받거나 이지메를 당해도 대처할
능력이 안되는 게지 ... "
내가 보기에는 어떤 이유에서든 넘들을 미워하고 괴롭히는 넘들이
사회성으로 낙제점인 것 같다.
대체 사회성이란 게 뭐냐? 자기와 다르거나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하고도 더불어 살아가는 게 사회성 아니냐? 공격하는 넘이 사회성이 없는 거야, 아니면 공격받는 넘이 사회성이 없는 거야?
저 사람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공연히 넘의 블로그에 와서 헛소리를 늘어놓는 거야. 악플 다는 넘들의 입장이 바로 "
찐따짓을 하니까 넘들에게" 악플을 받는다는 거 아니던가? "
사이버 괴롭힘을 당해도 대처할능력이 안"되니까 당한다는 것도 그 넘들 논리지. 괴롭힘을 당할만하니까 당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바가 없는가?
비유하자면 이런 거다. 홀딱 벗은 여자가 길에서 자고 있단 말이야. 그러면 그냥 지나가든지 아니면 뭘 덮어주든지 아니면 경찰이나 119 에 신고해서 도와주는 게 정상이지 벌거벗은 여자가 다리벌리고 자고 있다고 덮치는 게 정상이냐? "밤중에 길에서 홀딱 벗고 자고 있으니 강간당하지." 이런 소리를 하는 게 정상이냐?
이지메를 당하는 사람이 사회성이 없는 게 아니라, 이지메를 하는 사람이 사회성이 없는 것이다. "
모든 사람은 서로 다르고 이 다름을 존중하는 것" 이 사회성이냐, 아니면 "
나랑 다른 넘은 못참겠으니 나랑 똑같아지든지 아니면 이지메를 당하든지" 하는 게 사회성이냐?
대한민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회성을 전혀 기르지 못한다는 것이다. 저 덧글을 단 사람이 말하는 사회성이란 것은, "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성" 이 아니라, "
힘에 굴복하고 폭력에 순응하는 노예성" 에 불과하다. 대한민국 교육은 바로 이 노예성을 기르는데 촛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교육을 받은 넘들도 뭔 일만 있으면 개떼같이 몰려가서 폭력으로 타인을 괴롭히는데 있어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 것이다.
개미나 꿀벌은 사회를 이루고 산다고들 하지만 이것은 무척이나 경직된 사회이며 개미 하나하나의 생각이나 다양성따위는 인정되지 않는다. 저 사람이 말하는 사회성은, 바로 이런 개미나 꿀벌같은 곤충들의 사회에서나 통용될 사회성이며 이것은 사람이 사는 세계에는 적용될 수가 없는 것이다.
단적으로 말해서, 넘을 괴롭히지 말라 는 이야기를 하는 게 사회성이 없는 것이냐 아니면 "
멀쩡한 글 올리다가도 가끔 ㅂㅅ인증을 하시는데 왜그러는지 모르겠단 말야.." 이딴 덧글을 다는 게 사회성이 없는 것이냐.